민규동 감독의 신작 ‘간신’에서 연산군을 연기하는 배우 김강우 [사진=뉴스핌DB] |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김강우가 영화 ‘간신’에서 이융 연산군 역을 맡아, 무자비하고 살벌한 잔인함으로 둘러싸인 냉철한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 듯하지만,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영화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영화 ‘싸이코메트리’,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드라마 ‘골든크로스’ 등 맨몸으로 권력에 도전하는 정의로운 캐릭터를 입고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활약했던 김강우는 이번 작품으로 또 다른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는 “연산군은 배우라면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은 인물인 것 같다. 연산군의 광기와 그 이면에 있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고 매력을 느꼈다”며 “감독님과 다른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그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간신’은 김강우 외에도 배우 주지훈, 임지연의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는 9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