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러시아 사할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뉴스핌DB] |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소리는 오는 22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개막하는 사할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에 방문한다.
한국 여배우 중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은 문소리는 현지에서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등 총 세 편의 각기 다른 영화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할린 영화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11년 처음 막을 올린 국제영화제로 그간 영화 ‘천주정’지아 장커 감독, 영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크리스토퍼 도일 촬영 감독 등을 초청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코리안 서스펙트 특별전을 통해 영화 ‘도둑들’, ‘스토커’ 등을 소개, 러시아 내에서 미개봉된 한국 작품들을 미리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아시아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문소리는 오는 9월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자유의 언덕’을 통해 베니스를 찾을 예정이다. 이어 10월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식 사회자로 와타나베 켄과 호흡을 맞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