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스캔들을 일으킨 성룡의 아들 방조명 [사진=신화사/뉴시스] |
아들의 마약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는 중국스타 청룽(성룡.60)이 입을 열었다.
성룡은 최근 불거진 아들 방조명(31)의 마약스캔들과 관련, 팬들 앞에 “아버지로서 부끄럽기 그지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성룡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쓴 글에서 “(아들 마약 스캔들이)몹시 수치스럽다. 아버지로서 완전히 실패했다”며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화가 났다. 실망스럽고 슬프다. 무엇보다 아이 엄마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성룡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며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대가를 달게 받으라고 아이에게 전하고 싶다. 이를 기회 삼아 개과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들은 18일 “성룡의 외아들인 방조명이 배우 가진동과 지난 14일 베이징 모처에서 대마초를 흡입했다”고 보도했다. 공안은 방조명의 숙소에서 100g에 달하는 마약류를 압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