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의 론다 로우지(오른쪽) [사진=신화사/뉴시스] |
론다 로우지는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멜 깁슨, 해리슨 포드 등 이름만 들어도 아찔한 액션스타들이 총출동한 ‘익스펜더블3’에서 유일한 여성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익스펜더블3’에서 익스펜더블 팀에 합류한 새내기 루나를 열연한 론다 로우지는 사격은 물론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격투기로 눈길을 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론다 로우지의 남다른 이력. 현재 UFC 파이터로 활약 중인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 유도대표선수로 참가, 70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실력파다.
유도로 다져진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론다 로우지는 테이크다운이 중요한 UFC에서 강력한 그라운드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로 유명하며, UFC 벤텀급 챔피언이기도 하다. 지난 7월5일 알렉시스 데이비스를 처참하게 격파한 론다 로우지는 10전 전승을 달리며 가장 가치 있는 여성 UFC 파이터임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첫 라운드 안에 상대를 암바로 제압하는 공포의 유도 베이스 파이터다.
한편 론다 로우지가 출연한 영화 ‘익스펜더블3’는 팀의 리더 바니(실베스터 스탤론)와 숙적 스톤뱅크스(멜 깁슨)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