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어린이음료 시장의 신장세는 ‘뽀로로’ 캐릭터와 ‘홍삼’ 음료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팔도는 어린이음료 시장에서 상반기 총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34.3%로 시장 1위를 지켰다.
지난 3월 ‘뽀로로’ 4종(밀크/딸기/사과/블루베리)이 어린이 혼합음료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6월에는 ‘뽀로로 샘물’, ‘뽀로로 스포츠’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뽀로로 보리차’와 ‘뽀로로 홍삼쏙쏙’의 판매 신장세도 매출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음료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은 어린이 홍삼음료 시장이다. 이 시장은 ‘건강’ 콘셉트를 통해 상반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약 100% 신장해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키커'가 올 상반기 8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3.3%의 점유율로
어린이음료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뽀로로 홍삼쏙쏙’(팔도), ‘발삼 키플러스 코코몽’(웅진식품), ‘착한 홍삼 키즈엔’(농협), ‘홍삼 키즈 튼튼’(이롬) 등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어린이 홍삼음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윤석준 팔도 음료 마케팅 담당자는 “어린이음료 시장은 건강과 맛을 생각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의 출시와 저출산, 맞벌이 증가로 구매에 대한 자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