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업 거래비중 47.4%
[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기업들의 인수합병(M&A) 활동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기업들의 M&A 활동은 에너지·광산업체에 대한 대형 거래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활발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시장분석업체 제로투IPO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기업들의 M&A 거래건수는 모두 141건을 기록,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 이는 3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거래 금액이 공개된 135개 M&A 거래총액도 전년대비 424% 늘어난 15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광업 부문의 M&A 거래 규모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4%로 거래금액은 75억7000만달러였다.
지역별로 글로벌 시장 M&A는 14개, 중국내 M&A는 127개를 기록했다.
대형 M&A 거래로는 중유가스홀딩스의 캐나다 석유·천연가스업체 바칼리유에너지 인수와 민메탈의 페루 라스밤바스 구리광산 인수 등이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에서 17건의 M&A를 기록, 가장 많은 거래건수를 보였으며 청정에너지 업종와 헬스케어 업종이 각각 14건과 13건의 거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