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 이사진 및 경영진, 폭스 인수안 강력 거부
[뉴스핌=권지언 기자] 언론재벌로 잘 알려진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사 회장이 미국 케이블TV업체인 타임워너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사 회장 |
앞서 6월 폭스는 총 750억달러(약 77조원), 주당 85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지만 타임워너가 이를 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폭스가 주당 90달러에서 95달러 수준으로 인수가를 높이는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며 인수 노력을 지속하려 했지만 타임워너가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인수가 물 건너 갔다고 설명했다.
타임워너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만의 상징적 자산들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자평하며 폭스의 인수 철회 소식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