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왼쪽)와 브래드 피트 [사진=AP/뉴시스] |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영화 ‘언브로큰’ 촬영 차 방문한 호주에서 최근 인터뷰를 갖고 브래드 피트와 애정 유지에 대한 비결을 공개했다. 브래드 피트는 현재 영화 ‘퓨리(Fury)’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에서 지내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러브레터를 직접 써 교환한다”며 웃었다. 졸리는 “일 탓에 멀리 떨어져 지낼 때 특히 러브레터가 도움이 된다. 처음 제안한 건 나인데 브래드 피트가 더 열심히 쓴다”며 “직접 쓴 러브레터를 읽을 때면 연애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피와 꿀의 땅에서’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하는 영화 ‘언브로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포로로 잡힌 루이스 잠페리니의 이야기다. 올림픽 마라톤 미국 국가대표였던 루이스 잠페리니는 일본군 포로로 47일을 견딘 끝에 풀려나면서 전쟁영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의 굴곡 많은 생을 ‘언브로큰’에서 조명하는 졸리는 지난 7월2일 루이스 잠페리니가 97세를 일기로 사망하면서 눈물을 훔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