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녹십자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위 업체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독감 백신 (+117억원, YoY)과 태국 플랜트 공사(+93억원, YoY) 호조로 수출이 전년 동 기 대비 69.9% 증가한 552억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녹십자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35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배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95억원으로 컨센서스(195억원)를 충족하며 상위 제약업체 중에서 가장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전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독감 백신 매출이 발생하는 3분기 실적만 잘 나오면 시장에서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면서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2분기 영업이익 195억원(+14.0%, YoY)으로 컨센서스 부합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위 업체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357억원을 올렸다. 독감 백신 (+117억원, YoY)과 태국 플랜트 공사(+93억원, YoY) 호조로 수출이 전년 동 기 대비 69.9% 증가한 552억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대상 포진 백신 ‘조스타 박스’(+116억원, YoY)의 매출 증대로 백신 제제도 전년 동기 대비 24.0% 증 가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95억원으로 컨센서스(195억원)를 충족하며 상위 제약업체 중에서 가장 양호했다.
독감 백신 성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은 486억원(+9.4%, YoY)으로 전망
독감 백신 매출이 발생하는 3분기 실적만 잘 나오면 시장에서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 작년 일양약품이 독감 백신 시장에 참가하였으며 내년에는 SK케미칼 도 시장 참여가 예상되고 있기에 동사의 독감 백신 매출 감소 우려가 있다. 3분 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756억원으로 예상된다. 독감 백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512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문의약품 매출 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359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익성이 낮은 일부 도입 품목을 정리하였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3,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3,000원을 유지한다.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완료 된 혈액 제제는 올 연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된다. 향후 현지 파트너 확보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