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이 2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영화 ‘명량’특별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
투자·배급사 CJ E&M에 따르면 2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강당에서는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 이하 해군 장병 700명을 대상으로 한 영화 ‘명량’ 특별시사회를 개최됐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후예들인 해군 장병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으로서의 용기와 자긍심을 북돋아 주기 위해 해군 측의 요청으로 기획된 이번 ‘명량’ 특별시사회에는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과 ‘명량’의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 CJ E&M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이 함께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장병들은 이순신 장군이 탁월한 전략전술과 심리전을 바탕으로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만들어 가는 긴박한 과정을 함께 했다. 영화가 끝난 후 해군 장병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감동을 표현하며 “‘명량’를 통해 짜릿한 전율과 승리의 쾌감, 해군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2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강당에서 영화 ‘명량’특별시사회가 열렸다. [사진=CJ E&M 제공] |
그는 또 이순신 제독의 위대함을 재조명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군 전 장병을 대표해 김한민 감독에게 소형 거북선 모형을 전달했다. 이에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제독의 후예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명량’은 역사사 가장 위대한 전쟁인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하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