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콘텐츠 제휴 양해각서(MOU) 체결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 '정부3.0'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와 손잡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네이버 김상헌 대표를 금융위원회로 초청해 금융 유관기관 콘텐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포털과의 정책정보 안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네이버 김상헌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금융 콘텐츠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영 금융위 정책홍보팀장, 김지현 네이버 제휴협력실 이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신제윤 금융위원장, 정연아 네이버 법무실 이사,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이기찬 금융위 온라인대변인) |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시의성 있는 조사·연구 콘텐츠와 각종 금융관련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 '정부3.0' 실현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정보 공개확대로 '국민의 알권리' 충족, 공공데이터 민간활용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구현 등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금융 유관기관이 보유한 금융 정책정보 콘텐츠를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게재한다. 금융관련 제도 안내와 각 연구원에서 발간한 전문정보를 비롯해 은행, 신용, 보험, 투자자교육 등 일반인에게 필요한 금융관련 정보를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유관기관·협회의 보유 콘텐츠는 네이버 지식백과에 게재하고, 연구기관에서 생산하는 전문 콘텐츠는 네이버 전문정보에 게재키로 했다.
이번 네이버와의 콘텐츠 제휴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기업은행,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 8개 유관기관,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3개 금융협회, 금융연구원, 보험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3개 연구원이 참여한다.
금융위원회 대변인실 이기찬 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털 이용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콘텐츠를 포털에서 접할 수 있으며 금융소비자의 금융정책 정보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위는 추후 금융규제개혁 관련 정보를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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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