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관객과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던 CGV의 ‘톡(Talk) 프로그램’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성영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라이브톡’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화 출연진과의 대화를 콘셉트로 한 ‘스타 라이브톡’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CGV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군도: 민란의 시대 - 스타 라이브톡’이 인기를 끌며 현장 진행하는 CGV압구정의 경우 예매 개시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재덕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아 윤종빈 감독, 배우 강동원, 조진웅, 윤지혜, 이성민과 함께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영화 뒷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개봉일인 23일 저녁 7시 30분 CGV압구정, 왕십리, 영등포, 목동, 강변, 용산, 구로, 상암, 동수원, 오리, 소풍, 대구, 광주터미널, 대전, 서면, 천안펜트포트 등 전국 16개 지점 18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스타 라이브톡’은 영화 개봉 시 보통 영화 감독·배우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무대인사를 진행하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한 행사다.
전국 극장을 옮겨 다니기 어렵다는 점, 시간적 한계로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 내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전국 관객과 직접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군도: 민란의 시대'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해무’로 또 한 번 영화 제작 및 배우진이 관객들과의 소통을 꾀하게 된다.
CGV는 이에 앞서 무비꼴라쥬를 운영하며 영화제 관객과의 대화(GV: Guest Visit)를 극장으로 옮겨온 '톡(Talk)'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09년 2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시네마톡(Cinema Talk)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주도해 왔다.
CGV 프로그램팀 강경호 팀장은 “스타 라이브톡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방 관객들을 생중계로 찾아 갈 수 있다”라며 “기존 라이브톡에서는 스타 감독, 배우를 직접 만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 확대되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