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가 두 번째 미니앨범 TOUCH & M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TOUCH MY BODY'를 첫 공개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썸머퀸' 씨스타가 고유의 색깔을 그대로 살린 'TOUCH MY BODY'로 여름 끝판왕에 도전한다.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은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TOUCH & M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날 공개된 음원에 이어 뮤직비디오와 첫 무대를 선보였다.
씨스타 'TOUCH MY BODY' 쇼케이스에는 소속사 스타쉽 식구인 가수 케이윌과 정기고가 MC로 나서 든든한 지원을 했다. 이들은 "스타쉽 맏이 케이윌", "막내 정기고"라고 소개하면서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인 한편, 쇼케이스의 흥을 돋웠다.
이날 씨스타는 타이틀곡 'TOUCH MY BODY'와 함께 미니 앨범 수록곡 'OK GO'와 '나쁜 손' 무대까지 총 세 곡의 무대를 꾸몄다. 쇼케이스의 오프닝을 장식한 'OK GO' 무대에서 씨스타는 핫팬츠에 크롭 티셔츠로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강조한 의상으로 등장해 여전히 시원한 가창력과 늘씬한 몸매를 과시하는 안무를 선보였다.
첫곡 'OK GO'는 여름에 맞는 특유의 시원한 씨스타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발랄한 느낌의 씨스타를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이어진 '나쁜 손'에서는 썸타는 남녀의 오묘한 관계를 담은 곡으로, 남자에게 '나쁜 손'을 치워달라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가 귀에 쏙 들어온다.
이어 이들은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TOUCH MY BODY'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에서 '의리'의 대명사 김보성과 함께한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노홍철, 전현무까지 합세한 뮤직비디오에서 씨스타는 관능적이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TOUCH MY BODY' 뮤직비디오에서는 제목이 반복적인 후크로 등장해 중독성을 주는 것은 물론, 멤버들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섹시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촬영지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에 비비드한 컬러 사용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가득 전해줬다.
씨스타만의 발랄함과 건강미로 중무장한 'TOUCH MY BODY'는 그간 씨스타가 함께 작업해온 용감한 형제나 이단 옆차기의 곡이 아닌, 라도&최규성 콤비의 '블랙아이드필승'의 곡. 이에 어떤 변신을 할지 많은 관심이 쏟아졌지만 베일을 벗은 씨스타의 곡은 여전한 '씨스타' 고유의 노래였다.
씨스타가 두 번째 미니 앨범 'TOUCH & M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OK GO'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리더 효린은 "개인 활동 이후에 2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너무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여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도 하고 신경도 많이 썼다"면서 "라도, 최규성 오빠가 함께 작업한 곡인데 처음이라 신선했고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소유도 "2년 전에 여름 앨범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더 신경을 많이 썼다. 헤어도 많이 바꿨다. 보라 언니가 항상 이런 노란 머리를 처음 해봤다"면서 비주얼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여름 끝판왕'에 도전하는 씨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TOUCH MY BODY'는 21일 0시 음원 전격 공개 이후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번주 음악 방송 출연을 필두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