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 지도부가 16일 만나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접점을 못했다.
그간 쟁점이 됐던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부여와 조사위 구성 방안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양당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 간사들은 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누리당 세월호 TF 홍일표 간사는 "최대한 이른 시일내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여야 간사들은 논의를 지속하고 필요하면 양당 대표 회동도 다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이완구 원내대표, 세월호 TF 홍일표 간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세월호 TF 전해철 간사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약 1시간 30분 동안 논의를 진행했다.
당초 여야는 당초 이날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