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쎌바이오텍의 행보가 거침없다.
지난 5년간 쎌바이오텍이 연평균 77% 고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쎌바이오택이 생산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란 유산균의 종류 중 하나로서 당류(Glucose)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다량의 젖산과 이차 기능성 성분을 생성하여 인체에 유익한 역할을 하는 유산균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연구결과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정장작용 외에도 면역력 증강 및 알레르기 개선 등의 효과가 입증되며 급속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1년(성장률 28%)까지 고성장을 지속하다가 2012년(성장률 3%)에 들어서 다소 성장이 둔화됐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홍삼시장의 성장세가 마이너스 10%로 역성장 한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연평균 25%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2년 28%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쎌바이오텍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장기적인 고성장 산업임을 입증한 셈이다.
쎌바이오텍은 자체 브랜드 '듀오락'과 더불어 암웨이에 OEM을 통하여 납품해 온 '뉴트리라이트'를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의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져왔다.
쎌바이오텍의 실적은 지난 5년간 매출과 이익 모두 한번도 감소한 적이 없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성장의 주된 원인은 자체브랜드 '듀오락'이 지난 2010년 이후 2015년까지 연평균 77%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쎌바이오텍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 두 제품을 통하여 쎌바이오텍은 급성장하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시장선도기업의 입지는 향후에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이 이제 성장단계에 진입한 산업임을 감안할 때에, 향후 시장 성장의 수혜는 이미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보한 쎌바이오텍이 대부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며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으며, 구전효과 등이 중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선도업체가 갖는 프리미엄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