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전력기술분야 미래의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기술은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 육성프로그램인 'Power Engineering School(이하 'PES') 여름캠프를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10일간 개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주요 대학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중 실시되고 있는 PES는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행사는 33개 대학 66명이 참가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원자력과 화력발전 관련 12개 분야의 전문 기술강의를 비롯해 하동화력발전소와 한빛원자력발전소 견학, 인문학 특강, 유적답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 한국전력기술이 개최한 'Power Engineering School'에서 참가자들이 조별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
특히 발전소 현장견학 프로그램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배치함으로써 이론 중심의 학교강의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전희영 학생(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은 "PES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학에 대해서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며 "이곳에서 만난 동기들과의 인연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캠프 참가생 중 수료성적이 우수한 학생 10명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도 겨울캠프를 통해 전력기술 엔지니어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