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한상의 하반기 산업기상도, 정보통신 '맑음', 정유·건설 '흐림'

기사입력 : 2014년07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7월09일 18:11

[뉴스핌=이수호 기자] 올 하반기 주요업종의 산업기상도는 정보통신 '맑음', 석유화학·기계·의류 '구름조금', 정유·건설 '흐림'으로 예보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정보통신업종은 상반기에 이어 맑음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인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와 고용량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지난달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누렸던 UHD(초고화질) TV 매출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자동차업종은 주요 세계시장 경기회복세 지속과 다양한 신차투입 효과로 상반기에 이어 '구름조금'으로 예상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시장의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한-EU FTA로 승용차 무관세 적용 등이 호조세를 이끌 전망이다. 다만 본격적인 임단협 시진을 맞은 노사문제와 내수 시장에서의 수입차 시장 증가세,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가 매출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내수부진에 따른 생산위축이라는 악재를 만났던 섬유업종은 상반기 내수부진을 만회했던 수출이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아 지역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점진적 개선에 따라 중국시장 섬유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류업종과 기계업종도 하반기 '구름조금'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과 미국 및 EU의 경기회복에 따른 기계부품 수요가 호전될 전망이다.

정유업종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흐림'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생산이 내수 정체와 수출환경 악화로 감소되리란 예상이다. 내수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석유수요 정체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조선업종도 전방산업인 해운업 시황 회복 지연, 해양플렌트 부문 부진 등으로 '흐림'이 예상됐다. 건설업종은 하반기에 공공물량이 감소하고 대규모 신규주택 건설이 주춤할 것으로 우려돼 '흐림'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 '흐림'이었던 철강업종은 하반기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과 조선 부문 수요회복 부진과 저가수입 압력 지속 등의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상반기에 이어 '흐림'으로 예보됐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 국내 주요 산업의 하반기 성장 흐름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은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정부도 적극적인 경제 운용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