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코인, 캘리포니아 남부로 공급 확대할 계획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비트코인 현금지급기(ATM) 2대가 설치됐다.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
이 ATM은 편의점 체인업체인 로칼리컨셔스(Locali Conscious Convenience stores) 매장 2곳에 설치됐으며, 해당 매장의 위치는 각각 프랭클린 애비뉴 5825번지와 링컨가 701번지다.
로보코인(Robocoin)에 의해 생산된 이 ATM의 관리는 산타모니카 지역의 비트코인 결제프로세서 업체인 익스프레스코인(ExpressCoin)이 맡았다.
이 기기는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교환하기 위해선 이메일 주소와 거래증명이 필요하다.
이용자들은 미국 달러뿐만 아니라 다른 지폐로도 비트코인을 환전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매수도 가능하다.
로보코인의 조단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ATM과 관련해) LA의 다른 상점들로부터 100여 건 이상의 문의를 받았다"며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칼리컨셔스는 현재 매장 내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비트코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