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트코인, 화려한 부활 예고?...세계적 갑부들 연이어 투자

기사입력 : 2014년05월14일 10:36

최종수정 : 2014년06월19일 17:17

제리양 야후 창업자 등 비트페이에 3천만弗 투자..거래 활성화 기대감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디지털 화폐, 가상 화폐 비트코인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뜨거운 논란을 빚었다.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일본 마운트곡스가 파산선고를 했고, 이에 따라 요동친 비트코인 가격, 그리고 보안 취약성 등을 보며 역시나 위험한 투자 상품이었다는 비판이 비등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통해 마약 등을 거래해 온 실크로드가 당국에 의해 강제 폐쇄되면서 감독되지 않는 화폐의 불법 거래 가능성 또한 문제가 됐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도 매우 컸다. 198달러로 시작해 연말엔 1147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계속 내려 현재 가격은 438달러. 시가총액은 56억달러 가량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어당기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시세 정보를 제공키로 했고, 매사추세츠주 공과대학(MIT)은 캠퍼스 내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다.

영국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야후 창업자 제리 양, 역시 페이팔을 창업했던 피터 시엘이 그 주인공. 이들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소재 비트코인 결제업체인 비트페이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3000만달러. 이번 투자로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1억6000만달러다. 리처드 브랜슨 회장과 제리 양은 개인 자격으로 투자했다.

토니 갤리피 비트페이 최고경영자(CEO)(출처=포브스)
지난 2011년 세워진 비트페이를 통해 거래된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억달러 가량. 고객사로는 온라인 컴퓨터 유통사 타이거 다이렉트, 새크래멘토 킹즈 야구팀, 워드 프레스 등 3만여개사가 있다. 버진 그룹 산하 우주 여행사인 버진 갤런틱 역시 비트페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엔 아시아 최고의 갑부 리카싱의 청쿵 그룹 산하 벤처캐피탈 호라이즌벤처스와 실리콘밸리에 투자하고 있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이 이미 돈을 댔다.

이 회사를 세웠고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토니 갤리피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페이는 최근 직원수를 배로 늘렸고 아르헨티나, 인도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갤리피 CEO는 "마운트 곡스의 파산이나 해킹 위협 등이 비트코인을 위협하긴 했지만 3월 이후 지속적인 거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전문가인 리처드 로빈슨은 포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혁신에 뒤져 왔고 낡은 시스템을 고수 해 온 금융 서비스 산업은 이제 대대적인 개혁을 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빈슨은 또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1조달러 이상의 규모를 이루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