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조선 총잡이' 최재성 하차 소감…"액션, 쉽지 않았다…진일보한 현장 경험"

기사입력 : 2014년07월04일 15:41

최종수정 : 2014년07월04일 15:41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최재성이 하차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 방송 캡처]
[뉴스핌=장윤원 기자] ‘조선 총잡이’ 최재성이 하차소감을 전했다.
 
배우 최재성은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박윤강(이준기)의 아버지 박진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영된 4회분에서 죽음을 맞아 하차하게 됐다.
 
최재성은 지난 2개월 동안 ‘조선 총잡이’ 배우, 스태프들과 동고동락한 소회를 4일 밝혔다. 그는 “액션신은 적지 않은 나이에 쉽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조선 총잡이’를 통해 진일보한 현장 시스템을 경험했다. 액션신을 소화하며 오는 어려움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첫 회 갈대밭 추격신을 꼽았다. 극 중 박진한은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던 금빛 갈대밭을 무대삼아 총잡이 무덕(강성진)을 맹추격한 바 있다. 이는 시청자들이 손꼽은 최고의 명장면이기도 하다. 최재성은 “‘조선 총잡이’가 최고의 촬영 장비들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갈대밭 추격신 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그 장면이 굉장히 탄력적이고 박진감 있게 만들어 진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아들 이준기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7년 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던 두 배우는 최고의 부자(父子) 호흡으로 안타깝고도 절절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최재성은 “이준기의 연기를 보고 있자니 이제는 정말 마음의 깊이가 느껴지더라. 군대도 다녀오고 30대에 접어들며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진심을 녹인 연기도 훌륭했다”며 아들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박진한을 연기하기 위해 스태프들과 선후배 배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국을 돌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조선 총잡이’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덕담을 남겼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최재성이 하차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 방송 캡처]
한편 최재성이 연기한 박진한 역은 고종을 지키는 호위부대 무위소의 별장으로,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연륜 속에서 나오는 여유를 가진 인물이었다. 아들 윤강에게는 엄했지만 딸 연하(김현수) 앞에서는 아빠미소를 보이는 평범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죽음에 앞서 자신 때문에 아내가 죽고 아들을 외롭게 만든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홀로 고독을 삼켰을 남자의 연민이 엿보였다.
 
그간 드라마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었던 최재성은 최고의 연기, 그리고 몸을 내던지는 열연으로 박진한을 그려냈다. 가파른 경사의 숲속 길을 거침없이 뛰어다녔고 차가운 계곡물에 들어가 최원신(유오성)을 추격했다. 최재성이 만들어낸 격투장면은 아찔함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극 중 박진한이 죽음을 맞은 뒤 3년이란 시간이 흐른 모습이 그려질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