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 박봄, 2010년 마약 밀수입 입건유예 사건 `다시 화제`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대중문화부]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30일 세계일보는 "유명 걸그룹 '2NE1의 인기 멤버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악류의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입건유예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처벌도 하지 않겠다는 검사 결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봄이 구입한 암페타민 82정은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2010년 10월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봄은 마약류 밀수입을 감추기 위해 우편물 수취 주소를 현 거주지인 서울 압구정동이 아닌 자신의 직계 혈족이 거주하는 인천 계양구로 적었고 수취인 이름도 인척 명의로 했다.
당시 박봄이 몰래 들여온 암페타민은 인천공항에 들어온 즉시 적발돼 바로 인천지검에 통보됐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후 박봄의 서울 숙소를 급습했고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은 현재 SBS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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