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 더 런 투어'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는 비욘세(왼쪽)와 제이 지 부부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팝스타 비욘세와 남편 제이 지가 저스틴 비버의 머그샷을 무대 위 대형화면에 띄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머그샷은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촬영하는 사진이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25(현지시간)일 있었던 비욘세와 제이 지의 합동공연 당시 대형 스크린에 저스틴 비버의 머그샷이 등장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사실은 저스틴 비버의 한 팬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팬은 저스틴 비버가 올해 초 람보르기니로 과속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촬영한 머그샷이 비욘세의 무대에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 팬은 비욘세와 제이 지가 ‘Izzo’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스크린에 여러 유명인사의 머그샷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머그샷 중에는 저스틴 비버와 빌 게이츠 등 유명인사가 포함됐다.
팬에 따르면, 머그샷이 스크린에 흐르는 도중 음악이 잠시 멈췄고, 비욘세가 저스틴 비버를 겨냥 “최고라 불리는 인간들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소리쳤다.
트위터 글이 알려지면서 저스틴 비버의 팬들은 발끈했다. 다만 비욘세와 제이 지는 트위터 글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