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지난달보다 부진 전망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의 고용 지표 실적이 달러 향방을 가늠하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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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
주 후반 발표됐던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82.5로 기대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긴 했지만 예상을 대폭 하회했던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여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투자자들은 오는 3일 발표될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를 통해 미국 경기 건전성 및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재고해볼 예정이다.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하루 앞서 발표되는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지난달 발표됐던 21만7000개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커 달러 반등에 힘을 싣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21만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1만5000개를 점쳤다.
인베스팅닷컴은 달러/엔 환율이 101.00엔에서 지지를 받고, 저항선은 지난 주말 고점인 101.72엔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로/달러의 경우 지지선은 1.3600달러에, 저항선은 1.3670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화와 관련해서는 3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30일 발표되는 유로존의 6월 인플레이션 잠정치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주가분석 및 금융정보 사이트인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달러 강세를 위한 펀더멘털에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오히려 ECB 회의와 미국 고용 지표를 앞두고 유로화 강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