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정통 대우맨 출신인 이성 동부대우전자 사장이 38년만에 회사를 떠난다.
27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이성 사장은 이달말 퇴사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1976년 대우그룹 공채로 입사해 1993년부터 옛 대우전자에서 일하다 2009년 대우일렉 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대우일렉이 동부에 인수된 뒤에도 이 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 역할을 했다. 동부대우 관계자는 "이 사장은 이달말까지 근무하기로 했다"면서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그룹측은 최근 동부대우전자의 고위급 임원들을 잇따라 교체하고 있다. 지난 16일엔 '삼성맨' 출신의 최진균 부회장을 동부대우전자의 새로운 수장으로 영입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달 사임했던 이재형 전 부회장의 후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