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자회사 편입 승인 관건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그룹이 27일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이 올해 3월부터 추진한 LIG손해보험 인수는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승인만 남긴 상태다.
현재 KB금융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징계 절차가 진행중이라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어떻게이뤄질지 주목된다.
KB금융이 인수할 주식은 구본상 등 대주주 8인이 보유한 LIG손해보험 발행주식총수의 19.47%로 최종 인수금액은 6850억원으로 확정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인수금액은 인수 이후 제고될 LIG손해보험과 KB금융의 기업가치 감안시 적정 수준"이라며 "KB금융이 여타 경쟁자 대비 다수의 전략적 시너지 포인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도 매물 가치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직원이 포함된 실무협의를 구성해 사명변경, 전산개발, 인수 후 조직안정 및 영업력 강화방안 등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