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수오 등 추출물에 대한 용도 및 조성물 특허를 획득, 백수오를 이용한 여성 갱년기장애 개선 건강식품에 대한 독과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며 "이와 관련한 국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해외 헬스케어업체향 소재 수출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9.3%, 40.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내츄럴엔도텍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8.6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기준 PER은 23.9배로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 기준 평균 PER(10.4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식품관련 비교대상업체인 쎌바이오텍의 올해 예상(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평균) PER 36.9배에는 크게 못 미친다.
김 연구위원은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이 연평균 30.4% 늘어나고 매출액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한다"며 "또, 고령화 진전에 따른 국내외 여성 갱년기장애 환자수 급증과 백수오의 다양한 갱년기장애 개선 효과에 따른 기존 소재(승마, 이소플라본) 대체 가능성 그리고 해외 글로벌 헬스케어업체향 소재부문 신규 수출 확대 등을 고려 시 적정 PER은 30배 수준(주가이익증가비율(PEG) 1.0배 적용)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