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서부T&D가 서울시의 용산 및 신정 지역 개발 소식에 상승세다. 해당 지역에 토지를 보유한 서부T&D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서부T&D는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 3.75% 오른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사옥 인근 부지와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앞 주유소 용지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날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과 '신정2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 사옥과 맞닿아 있는 한남동 736-14 일대에는 최고 8층 높이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양천구 신정동 1287-3 일대는 총 면적이 1378.8㎡에 달하는 주유소 용지였으나, 교통량 급감 등으로 주유소로서의 이용성이 저하돼 근린생활시설 부지로 용도를 변경하게 됐다.
한편, 서부T&D는 서울시 용산과 신정 그리고 인천시 등에 대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