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최보윤 의원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서비스 만족도 높아…본사업 전환해야"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1:43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1:43

18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본사업 전환 촉구
"높은 만족도와 효과성에도 불구 본사업 전환 지연"
"해지 후 관리·지원인 교육 강화·서비스 절차 간소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의 본사업 전환을 촉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22년 5월부터 만 19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개별 욕구에 따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최보윤 의원은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의 높은 효과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시범사업 분석 결과,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9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발달장애인에게 추천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89.0%, 다음 연도 신청 의향에 대해서는 87.9%가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처] 2024.10.18 jsh@newspim.com

해당 서비스는 인지장애 특성상 금전 관련 개념과 사용 경험 부족으로 금전적 착취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발달장애인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의 20.6%가 가족, 이웃, 지인 등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착취를 경험했으며, 시범사업 기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최 의원은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가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3년째 시범사업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자 만족도와 사업 수요 등을 고려하면 조속히 본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 의원은 시범사업에서 드러난 우려 사항들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먼저 계약 해지 이후를 고려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계약 해지를 하는 경우 재산관리 상담과 조언을 사전적 필수 절차로 지정하고, 착취나 수탈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공공후견인 선임 등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서비스 지원인의 70%가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어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 서비스 신청에서 계약체결까지 대기시간이 평균 63.6일, 계약체결에서 서비스 시작까지 평균 11.4일이 소요되고 있어 긴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서비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신청 및 집행 과정을 간소화하고, 관련 서류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개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최 의원은 "발달장애인법 제8조 제1항에 명시된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보장에 대한 우려를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 사업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