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도권 핵’ GTX B·C노선 다음 정권으로

기사입력 : 2014년06월25일 17:10

최종수정 : 2014년06월25일 17:10

국토부, B·C노선 재기획안 내년 7월후 예타심의 예정..2017년 착공 어려워

GTX B·C노선 사업이 일정상 박근혜 정부 임기인 오는 2017년까지 착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 예비타당성 결과에 제출할 재기획안 수립이 내년 하반기에나 제출될 것으로 보여서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 사업이 박근혜 정부 임기 안에 착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을 맡은 국토교통부가 일정상 내년 7월 이후에나 정부 국책사업 심의에 올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GTX B·C노선 사업계획은 빨라야 오는 2017년에나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GTX 개통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자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교통정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TX B노선은 인천송도에서 서울청량리를 잇는다는 게 기본 구상이다. 또 C노선은 경기 군포에서 의정부를 연결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GTX B·C노선 계획을 새로 세워 내년 7월 이후 기획재정부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평가에 제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GTX A노선 일정 때문에 B·C노선 계획의 수립이 늦어지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기재부 예타 심의를 통과한 A노선(화성동탄~고양일산)의 기본계획을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1년간 수립해야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GTX 3개 노선을 모두 짓는다는 입장이지만 일정상 사업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B·C노선은 A노선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재기획안을 기재부 예타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일정상 GTX B·C노선 재기획안은 빨라야 오는 2016년 하반기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년여가 소요되는 기본계획 수립 기간과 기본계획 수립후 의견 수렴기간을 고려하면 박근혜 정부 임기인 오는 2017년 연말까지 착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오는 2017년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예타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 B·C노선은 박근혜 정부 임기내 사업을 확정하지도 못할 수도 있다. 앞서 국토부가 기재부에 제출한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안은 예타에 올린 지 약 3년만에 결과가 발표됐다.
 
GTX B·C노선의 예타 심의가 늦어지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교통 정책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두 당선자는 모두 GTX 조기개통과 노선 연장을 주요 교통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이들 당선자의 임기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GTX B·C노선에 대한 인천시와 경기도의 의견은 듣지 않았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요구가 있더라도 GTX는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