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경기 북북 10개년 발전계획 추진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과 의정부~양주를 잇는 '양주선' 철도사업도 시작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이를 위해 '경기도 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도지사 당선 공약으로 내놨다.
남경필 의원의 경기도지사 당선으로 제2순환도로 경기 북부 구간 건설공사는 우선 추진될 전망이다. 김포~파주~포천~화도~양평을 잇는 도로와 국도 3호선(의정부~양주~동추천) 우회도로를 우선 개통한다는 것이 남 당선자의 구상이다.
고양·파주·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도 북부 일대에 철도와 도로 인프라(사회기반시설)가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경기 북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DMZ(비무장지대)가 세계평화공원과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파주시와 연천군과 협력한다. 세계평화공원은 정부가 지정하고 생물권 보전 지역은 유네스코가 선정한다.
미군이 반환하는 동두천 일대 공여구역도 개발한다. 경기 북부에는 공여구역이 38곳이 있고 이중 29곳이 반환 대상지역이다. 공여구역은 미군에게 제공한 지역을 말한다.
남 신임 도지사는 "경기 북부의 낙후 원인은 분단과 접경 지역이란 지역적 특수성"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개발 사업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부 지역에선 수원시를 교통 요충지로 만드는 작업이 가시화된다. 기존 경부선과 수서~평택 구간 수서발 KTX를 연결하겠다는 것. 지금은 수원역에서 하루 4번만 KTX를 탈 수 있지만 앞으로는 하루 종일 수원역에서 KTX를 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민 주거복지를 위해선 임기 4년 동안 임대주택 10만 가구를 짓는다. 또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3만 가구를 공급한다.
자료:중앙 선거관리위원회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