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스마트폰업체인 블랙베리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주가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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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1센트 손실로 시장 전망치였던 26센트 손실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동기간 매출액은 69% 줄어든 9억6600만달러로 이 역시 9억63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던 예상을 상회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존 첸 최고경영자(CEO)가 기업 고객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모바일 서비스 등에 포점을 맞추며 지출 경감에 성공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는 평가다.
첸 CEO는 2016회계연도까지 순이익을 낸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스코티아 캐피탈의 다니엘 찬 애널리스트는 "이대로 블랙베리가 방향을 굳혀간다면 다음 단계는 성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첸 CEO는 "지난 6개월동안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앞으로는 우리의 성장 계획을 이익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블랙베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12.18%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장을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