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마켓, 담뱃값 인상 소식에 ‘금연보조품 매출 147%↑’

기사입력 : 2014년06월19일 10:01

최종수정 : 2014년06월19일 10:01

 

[뉴스핌=강필성 기자] 담뱃값 인상 추진 소식에 금연용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마켓은 담뱃값 인상 소식이 있었던 최근 일주일 동안 금연보조용품 판매가 전주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부 품목별로는 금연 보조제 판매가 전주 대비 35%,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금연을 유도하는 금연용품 판매량은 전주와 전년 대비 각각 56%, 319% 늘어났다.

지마켓에서는 금연초, 금연파이프 등 직접적으로 담배를 대체 할 수 있는 제품을 금연 보조제로, 금연 재떨이처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제품을 금연용품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성들의 구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지마켓에서는 여성의 금연보조용품 구매량이 전주 대비 71% 증가했다. 남성은 32% 증가해 여성보다는 증가 폭이 적게 나타났다. 세부 품목에서도 금연보조제 구매량은 여성과 남성 각각 전주 대비 66%, 16% 늘었으며 기타 금연용품은 여성 76%, 남성은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 젊은층에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최근 일주일 간 금연보조용품의 20대 구매량은 전주 대비 60%, 30대는 67% 늘어났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 27% 소폭 증가했다.

금연 관련 이색제품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지마켓에서 판매하는 ‘기침하는 재떨이’(5370원)는 폐 모형에 열 감지 센서가 내장돼 재를 털 때마다 기침소리를 낸다.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금연 도우미로 인기다. 비슷한 아이디어 재떨이로는 담배를 털 때마다 무덤이 보이는 ‘무덤 재떨이’(3670원), ‘공동묘지 재떨이’(6200원) 등이 있다.

인테리어를 이용해 금연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금연 액자형 시트지’(3만7500원)는 금연 권장 일러스트에 액자 무늬를 넣어 마치 액자를 걸어 놓은 것 같은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흡연금지 벽시계’(1만9600원)도 흡연금지 마크를 다이얼로 사용해 일상 생활에서 금연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준다. 이 밖에도 ‘금연 알림 스티커’(1만1590원), 하루 담뱃값을 저금하면서 금연과 동시에 저축을 할 수 있는 ‘금연 저금통’(690원) 등이 인기다.

지마켓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추진에 금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금연 관련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연초에 세운 금연 계획이 흐지부지해 지다가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에 금연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