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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금융포럼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공조"

기사입력 : 2014년06월18일 19:13

최종수정 : 2014년06월18일 19:13

박종수 금투협회장 "호주 자산운용·자본시장 상생발전 주목"

<사진제공=한국금융투자협회>
[뉴스핌=김현기 기자] "한국 자산운용 산업이 재도약하려면 펀드산업 인프라가 체계화·선진화돼야 한다."

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회장은 18일 '2014 한-호주 공동 금융포럼(Joint Financial Forum)'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투협·주한 호주대사관·호주자산운용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협 3층 불스홀에서 '2014 한-호주 공동 금융포럼(Joint Financial Forum)'을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금융투자협회·호주자산운용협회·호주증권업협회 간에 지난 2009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2011년도에 출범했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호주는 효율적인 퇴직연금 제도의 운영을 통해 연금자산과 자산운용산업 및 자본시장이 상생 발전하는 성장모델"이라며 "특히 고령화 시대 국민의 노후대비 지원을 위한 '장기 투자파트너'로서 자산운용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이 긴요한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호주의 12개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등은 물론 스티븐 쵸보(The Honourable Steven Ciobo M.P) 호주 재무부 정무장관 등 정부관계자도 참여해 호주 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주제발표는 국제 논의가 진행중인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가 향후 한·호주 양국의 금융투자산업에 미칠 영향과 금융투자업권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됐다.

펀드 패스포트란 회원국 간 공모펀드의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로 참여국 중 한 국가에서 펀드 출시 인가를 받으면 다른 회원국에선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이다.

최근 출범한 펀드 슈퍼마켓과 퇴직연금의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 독립투자자문업(IFA) 등 전반적인 펀드산업 인프라 관련 호주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빌 패터슨(Bill Paterson) 주한 호주대사는 축사에서 "금융서비스는 한·호주  양국간 상호 이해관계에 부합하지만 투자규모가 아직은 그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분야"라며 "양국은 금융분야의 쌍방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의 금융 산업 발전에 있어 주요한 역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죤 브록든(John Brogden) 호주 자산운용협회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의 금융 산업 인프라와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등 국제공조 체계는 금융분야의 동반성장 및 제3국 공동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호주의 자산운용 산업은 지난 2001년 금융서비스개혁법과 슈퍼 애뉴에이션(Super Annuation)으로 대표되는 퇴직연금 개혁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호주의 금융산업은 경제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펀드시장은 세계 3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규모이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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