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포인트·경품 제공…보험사도 홈페이지 행사
[뉴스핌=정탁윤 기자] 올해 초 고객정보 유출사건과 세월호 사고 여파로 움츠렸던 카드사와 보험사들이 브라질 월드컵 개막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이다.
17일 카드·보험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응원의 정석'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할인, 경품, 단체 응원 초대 등을 제공한다. 먼저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 최대 50% 할인 혜택이 눈에 띤다.
GS25에서 BC카드로 수입맥주 126종을 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50% 청구할인, GS수퍼마켓에서 BC카드로 수입맥주, 과자류 등 1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20% 청구할인 혜택 등을 제공 한다.
16강 기원 16개 프리미엄 레스토랑 40% 할인(VIP 카드회원은 추가 10% 할인) 혜택도 매력적이다. 전세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과 제휴하여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BC카드 홈페이지에서 행사 음식점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해당 레스토랑에 제출하면 40% 현장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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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C카드 |
삼성카드는 다음달 14일까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기록한 골 수에 따라 최대 1500만 서비스포인트를 지급한다. 16강 진출시에는 당첨포인트의 2배 적립하고, 8강 이상 진출시에는 3배 적립해 준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4일까지 KB국민 비자신용카드와 비자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태극 전사들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성적에 따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보험사들도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이미지 개선과 회사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메리츠화재는 6월 한 달을 ‘월드컵 승리 기원’ 이벤트 기간으로 삼았다. 30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응모하면 TV, 월드컵 공인구, 국가대표 유니폼, 치킨·콜라 기프티콘 등을 준다.
LIG손해보험도 30일까지 ‘행운의 축구공’ 이벤트를 벌인다. 한화생명은 월드컵이 시작되면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결과 맞히기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