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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의료기기 국제표준 선도…세계시장 선점 주력

기사입력 : 2014년06월17일 10:36

최종수정 : 2014년06월17일 10:36

마취 및 호흡기기 국제표준화회의 인천서 개최

[뉴스핌=최영수 기자] 우리나라가 의료기기 국제표준을 선도하며 세계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마취 및 호흡기기 분야 총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총회와 함께 마취와 호흡기기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기 위한 6개의 분과위원회도 함께 진행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등 20여 개국의 각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는 인공호흡기, 마취기 등 기타 장비의 국제표준을 논의한다. 현재 의료기기는 다국적기업 중심으로 폐쇄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의료장비 시스템 표준화'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의료기기 세계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국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의료기기의 국제표준화와 관련 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의료업체가 회의에 참여해 국제표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단은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의료장비 시스템 표준화'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의료기기 시스템은 다국적 기업 중심의 폐쇄적인 운영으로 후발업체가 시장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의료기기간 통신방법과 형식에 대한 차이가 원인이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의료장비 시스템 표준화'를 도입해 국내 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마취 및 호흡기기 분야의 우리나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더 많은 관련 기업의 표준화 활동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표준화 연구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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