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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김범수 미동전자통신 대표, "신제품 반응 좋아…실적 개선 확신"

기사입력 : 2014년06월17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6월17일 09:37

7월엔 태블릿 '루키' 출시…"스마트카 토털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

[뉴스핌=정경환 기자] 미동전자통신(대표 김범수)이 신제품 모멘텀으로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나섰다.

김범수 대표는 1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블랙박스 신제품 '유라이브 알바트로스3'이 이달 초 출시됐다"며 "초기 반응이 아주 좋아 2분기부터 시작해 하반기 이후로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라이브 알바트로스3 반응 좋아…실적 모멘텀될 것"

미동전자통신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며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

▲ 김범수 미동전자통신 대표
올해 1분기 미동전자통신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6%, 63% 줄어 8억8100만원, 5억5000만원에 그쳤다.

미동전자통신은 지난해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이 각각 41.59% , 0.11%, 48.46%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미동전자통신은 이달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이 같은 실적 우려를 떨쳐낼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미동전자통신은 지난 2일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블랙박스 신제품 '유라이브 알바트로스3'을 출시했다.

김 대표는 "유라이브 알바트로스3은 차선이탈경보와 앞차추돌경보 그리고 음성인식시스템 등의 기능을 모두 결합시킨 프리미엄 ADAS 블랙박스"라며 "출시 후 초기 반응이 뜨거워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저가 블랙박스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시장에 이어 중저가 시장도 손에 넣어 블랙박스 명가의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과거 블랙박스 업계 최초로 LCD를 적용하는 등 독창적인 블랙박스 '알바트로스1'을 선보였다"며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올 8월까지 '리트로(Retro)'라는 이름의 중저가 블랙박스를 내 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트로'라는 이름은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코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블랙박스 시장은 계속 커 갈 것"이라며 "현재 블랙박스 장착율이 30% 수준인데 앞으로는 이 비율이 50~60%까지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신차 및 ADAS 교체 수요를 합한 연간 총수요는 200만~300만 대 정도"라며 "시장점유율을 현재 25%에서 향후 30~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7월 '루키'로 태블릿시장 진출…'스마트카 토털 솔루션업체'로!

기존 블랙박스 사업을 견고히 하는 한편으로 미동전자통신은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바로 태블릿 사업인데, 당장 다음 달 1차 제품이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준비를 계속 해왔다"면서 "올 7월 안드로이드 태블릿 '루키(Rookie)'를 출시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그렇다고 블랙박스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오던 대로 약 30%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키'는 기존 내비게이션에 인터넷 기능을 더한 매립형 태블릿으로 기본적인 사무 기능 외에 휴대폰 및 블랙박스와의 연동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김 대표는 "우선은 기초적인 기능만 갖췄지만, 장기적으로는 브레인(Brain)화 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지능화 알고리즘을 개발 및 구체화 작업 진행 중으로 2015년 1월 경에는 핵심 중앙제어 장치로서 기능하는 태블릿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신규 태블릿 시장에 업계 최초로 뛰어드는 것"이라며 "내년 초 미동전자통신은 지능형 자동차 토털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상장 이후 미동전자통신 주가 및 거래량 추이, 삼성증권.

◆ 실적 부진에 주가 부진…"하반기는 확실히 달라질 것"

미동전자통신은 실적 우려로 인해 최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 대표는 "1분기 실적이 안 좋았는데, 주가가 오르면 그게 더 이상하다"며 "미래를 향한 투자로 인해 실적이 단기적인 부진을 겪은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동전자통신 주가는 지난달 9일 연고점(종가 기준) 8410원을 기록한 이후 실적 우려가 불거지며 전날까지 31.0% 떨어졌다.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거의 준비 단계로, 실적이 지난해보다 낫긴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신제품 출시된 이달부터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래에 대한 염려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린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근시안적으로 보지 않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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