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퀘이로스 감독이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칭찬했다. [사진=AP/뉴시스] |
16일(한국시간) 퀘이로스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에게도 월드컵은 큰 무대다. 호날두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퀘이로스 감독은 “메시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다”며 “호날두는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낼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퀘이로스 감독은 “포르투갈 감독으로서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다. 호날두가 속한 팀은 11명이 아닌 마치 14명이 경기를 뛰는 것 같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호날두를 따라잡을 수 있는 선수는 메시 정도가 유일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오는 17일 새벽 4시 이란 대표팀은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펼친다.
이란 나이지리아에 네티즌들은 "이란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의식한 발언인가?", "이란 나이지리아, 기대되는 경기", "이란 나이지리아, 호날두와 인연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