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수입 물가가 석유 수입 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5월 수입 물가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5% 하락 대비 상승 전환한 것이나 0.2% 오를 것이라던 예상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다만 전년대비로는 0.4% 올라 지난해 7월 이래 처음으로 전년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식품 수입 가격이 0.8% 내린 반면 석유 수입 가격이 1.1% 올라 전월의 1.2% 하락에서 크게 뛰었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 가격은 2개월째 0.1%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기준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낮춘 바 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