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거미, 4년 만에 '사랑했으니…됐어' 컴백, 여전한 '특급 가창력' 뽐낸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09일 16:24

최종수정 : 2014년06월09일 16:24

 

4년만에 돌아온 가수 거미가 미니 2집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거미가 무려 4년 만에 주특기인 '특급 가창력'을 과시할 준비를 마쳤다.

거미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거미는 10일 공개되는 '사랑했으니…됐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맞았다. 이어 공개한 미니앨범 수록곡이자 자작곡 '사랑해주세요' 무대에서 거미는 짧아진 헤어와 블랙 민소매 드레스로 한층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겼다.

무려 4년 만에 돌아온 거미의 목소리는 여전히 깊은 울림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대표적인 여성 솔로가수의 자부심을 입증했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애절함과완급 조절, 클라이막스에 폭발하는 감성은 거미의 가창력을 더욱 빛냈다.

이어진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 무대에서는 스탠드 마이크와 핀조명으로 노래하고 있는 거미에게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 기존에 조금씩 시도했던 댄스나 빠른 템포의 곡에 도전하기보다 전매특허 '거미표' 가창력이 빛날 수 있는 콘셉트를 선택했다.

거미의 '사랑했으니…됐어'는 앞서 그의 히트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을 작곡한 김도훈이 작곡, 거미의 절친인 가수 휘성이가사를 쓴 작품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레트로한 리듬이 어우러진 브리티쉬 팝 발라드 곡이다.

가수 거미가 4년만에 컴백한 미니 2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여전한 '특급 가창력'을 뽐냈다. [사진=김학선 기자]
특히 이 곡은 무대에 오롯이 홀로 서있는 거미를 가장 돋보이게 하기에 최적의 곡이었다. 후반부 최고의 집중력으로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을 과시한 그는 오로지 목소리 하나로 무대와 공연장을 꽉 채우며 독보적인 발라드 퀸의 귀환을 알렸다.

거미는 4년만에 돌아와 "오랜만의 앨범이라 고민도 많이 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욕심이나 부담을 버리고 즐겁게 작업하려 한 것"이라며 "즐겁게 만들었고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듯 하다.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인사드리게 돼 굉장히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휘성, 화요비 등 절친들의 참여는 물론, 소속사 씨제스 동료 박유천, 이정재, 설경구 등이 응원을 아끼지 않은 거미의 미니 2집 '사랑했으니…됐어'는 1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격 발매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