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5일 오전 6시 34분께 서울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지붕의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했다.
코레일은 전동차 전력공급장치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해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해당 차량을 분당차량기지로 이동시켰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압 스파크가 발생해 전동차는 물론 전차선 등에도 손상이 있을 수 있어 현장 상태를 확인 중이며 하행선 전동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동차 운행은 오전 7시20분께 재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선릉역에 다다르자 평소와 달리 전동차 안 불이 꺼지더니 문이 열린 후 연기가 새어나왔다”면서 “불안한 마음에 모든 이용객이 하차했는데 전동차 상부에서 뭔가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