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닛산,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대거 전시
<렉서스 LF-CC> |
토요타와 랙서스는 이번 부산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하이브리드 컨셉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먼저 토요타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인 'NS4'를 선보였다. NS4는 프리우스 라인으로부터 분리된 하이브리드 중형세단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미래지향적인 외관이 먼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또한, 파워트레인의 사이즈와 무게를 줄였으며 향상된 연료효율과 가속도, 길어진 항속거리, 짧아진 충전시간 등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토요타는 NS4 외에도 브랜드 내에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프리우스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PHV, 캠리 하이브리드, RAV4, 아발론 등 다양한 차종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 토요타 프리우스로 세계를 일주하는 '에코 미션'을 수행하는 일본 자동차 환경 평론가인 ‘요코타 키이치로’씨를 초청해 방문객들에게 경험담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더 적극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렉서스가 선보인 컨셉트카 'LF-CC'는 프리미엄 중형 하이브리드 쿠페 모델로, 매력적인 디자인과 함께 드라이빙 퍼포먼스, 한층 진보된 기술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렉서스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로 오는 10월 국내 출시할 예정인 NX 모델도 공개됐다.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NX300h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렉서스는' 인터렉티브 제로 터널'이라는 체험 공간을 따로 마련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렉서스 하이브리드 제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닛산과 인피니티 역시 부산모터쇼에 하이브리드와 디젤 모델을 대거 출품하며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피니티는 ‘인피니티, 디젤 & 하이브리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몄다.
여기에는 지난 2월 출시 후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포츠 세단 Q50 디젤 및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한국 최초의 7인승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모델인 QX60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세단 Q70 디젤,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QX70 디젤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인피니티는 올해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기준 국내 인피니티 판매량의 약 75% 이상이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닛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브랜드의 첫 번째 디젤 CUV 모델인 ‘캐시카이’를 공개했다.
캐시카이는 지난 2007년 최초 출시 후 ‘크로스오버 시장의 개척자’로 평가 받고 있으며 데뷔 이래 전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닛산은 올해 하반기 캐시카이를 출시하고 ‘알티마’와 함께 주력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