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 1㎡당 7700만원..땅값 총액 4000조 돌파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명동에 있는 화장품 가게 네이처리퍼블릭 터가 10년째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2014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명동 8길(충무로1가 24-2번지)에 있는 화장품 가게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1㎡당 7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00만원 올랐다.
반면 가장 땅값이 낮은 곳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소마도리 산29번지다. 임야(산)인 이 토지는 1㎡당 83원이다.
주거지역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670 대치 동부센트레빌 터가 가장 높았다. 1㎡당 땅값은 1199만원이다.
공업지역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335 풍성전기 터가 1㎡당 83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녹지지역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20-5번지가 1㎡당 287만원으로 가장 비싼 땅으로 집계됐다.
땅 용도별로는 밭(전)은 송파구 오금동 98-8번지가 22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논(답)에서는 부산 사하구 장림동 228-1(1㎡당 210만원)이, 산(임야)에서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556-2번지(1㎡당158만원)가 각각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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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총액은 4066조3244억원으로 지난해(3879조8062억원)에 비해 4.8%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239조742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기(1171조), 인천(243조), 경남(189조) 순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