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남보라가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
남보라는 28일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한 친구들이 다 잘돼서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보라는 “‘써니’를 함께 찍은 친구들과 실제로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함께 나이를 먹고 같은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받은 일이다. 처음에는 이 중 한명이 잘 되면 시기와 질투가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그것조차도 다시 우정으로 돌아왔다”며 “같은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아픔도 고민도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남보라와 ‘써니’에 함께 출연한 배우 강소라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 출연 중이며 최근 영화 ‘한공주’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한우희도 ‘써니’ 출신이다.
이날 남보라는 “(강)소라도, (천)우희 언니도 다 잘돼 기분이 좋다. 어제(27일)는 (심)은경이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타서 우는데 저도 눈물이 났다. ('써니' 출연진) 모두가 다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세월이 흘러도 ‘써니’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써니’는 고교시절 함께 무리 지어 놀았던 7명의 소녀들이 어른이 된 후 다시 과거를 추억하는 청춘 코미디 영화로 지난 2011년 5월 개봉했다. 배우 심은경, 남보라, 천우희, 강소라, 김민영, 박진주, 김예원, 민효린 등이 출연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