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화재 28일 오전 0시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사 1명과 치매 노인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숨지거나 부상당한 인원은 모두 29명에 이른다. 이중 환자가 28명이고, 1명은 간호조무사 김모(52·여)씨다. 불이 난 병동에는 34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으나 6명은 스스로 탈출했다.
34명 환자 중 전남 거주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12명, 서울 5명, 경기 2명, 전북 1명 순이다.
특히 장성에 주소지를 둔 환자는 6명에 불과했다.
최고령 사망자인 양모 할아버지는 전남 곡성 출신이고, 혼자서 화재를 진압하려다 숨진 간호조무사 김씨는 광주에 살고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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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