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28일 오전 11시40분께 도곡역 화재 방화범이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도곡역에 진입하려던 오금 방면 전동차 내 객실에서 70대 남성이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방화범은 방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고 도곡역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으려다 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들은 열차가 역내에 진입한 뒤 불이 나 전원 대피했다. 불은 오전 11시경에 서울메트로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으나 이날 화재로 인해 3호선 열차는 한때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