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후속작 ‘고양이는 있다’가 오는 6월9일 첫 전파를 탄다. [사진=KBS] |
‘사랑은 노래를 타고’ 후속으로 방송되는 ‘고양이는 있다’는 고양이를 인연으로 만난 두 남녀가 각자의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아울러, 그 속에서 펼쳐지는 가족 간의 갈등·화해의 과정을 그린다.
배우 최윤영, 현우, 최민, 전효성 네 명의 배우가 함께 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제작진은 27일 사진 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네 남녀 주인공들은 일제히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최윤영은 참치캔을 들고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유인(?) 중이고, 현우는 그 옆에서 덩달아 무언가를 부르고 있다. 적극적인 이들과는 달리, 최민은 가만히 앉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전효성은 멀찌감치 떨어져 조심스러운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배우 최윤영은 고양순 역을 맡아 년 전 사업실패로 아버지를 잃고, 경제적 좌절로 꿈을 잃은 채 생계를 위해 살아가는 잡지사 기자. 씩씩하고 인정이 많아 우연히 차에 치일뻔한 길고양이를 구해주면서 그의 인생은 다이나믹 일로로 접어든다.
현우는 양순(최윤영)이 구한 고양이를 쫓으며 양순의 인생을 다이나믹 로드로 안내하게 되는 남자 염치웅 역을 맡았다. 치웅은 집안의 맹목적 기대를 져버리는 대신 꿈을 택하는 인물이다.
전효성은 극 중 귀하게 자라 공주병 기질까지 다분한 양순의 잡지사 동기 한수리 역으로, 최민은 연예인을 꿈꾸며 이민을 갔지만, 무작정 귀국한 뒤에는 돈줄인 할아버지에게 빌붙는(?) 대책없는 남자 윤성일 역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네 남녀의 포즈와 표정이 극 중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끄는 가운데, KBS 1TV 새 저녁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는 오는 6월9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