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전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지난 2월 전 춘추관장 유모 씨를 소환조사했다. 앞서 유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 전경 [사진=뉴스핌DB] |
검찰은 유씨 등 문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다혜 씨에게 현금을 송금한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의 딸 A씨를 출국 정지시켰다. A씨는 프랑스 국적이어서 내국인에게 적용되는 출국 금지가 아닌 출국 정지를 내린 것이다.
검찰은 문 정부 시절 청와대 계약직 행정요원 출신인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여러 차례 불응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한편 전주지검은 항공 관련 경력이 전무한 서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특혜 채용된 과정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서씨를 채용해 준 대가로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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