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음주운전 논란' 김호중,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 변호인 선임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19:25

최종수정 : 2024년05월17일 19:2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거물급' 변호사인 조남관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조 변호사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인물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가수 김호중. [사진 = 생각엔터테인먼트] 

조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인물이기도 하다. 조 변호사는 2022년 검찰직을 내려놓고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맞은편 차선에 있던 택시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후에 경찰서를 찾은 것은 그의 매니저였고, 매니저는 자신이 사고를 낸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차량 소유자 명의가 김호중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매니저를 추궁했고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후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전 유흥업소에서 대리기사를 부른 정황을 포착, 그가 음주운전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김호중이 뒤늦게 경찰에 출석했을 때 음주 측정 결과는 '음성'이었다.

김호중은 음주하지 않았고, 대리 운전기사는 단지 피곤해서 부른 것이란 입장이다.

김호중의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해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는 본인이 이번 사건을 덮으려고 한 당사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입장문에서 "매니저 A씨에게 김호중의 옷을 뺏어서 바꿔 입고 자수하라고 지시한 사람은 저"라며 "또 다른 매니저 B씨가 본인의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빼내고 파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 대표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입건하고 전날 김호중의 주거지와 이 대표의 주거지 및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