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위험·중수익 시장을 위한 대표 전략 상품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가 공·사모를 포함해 설정액이 5054억원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형 일색인 배당주 펀드 시장에 고배당주, 채권, 옵션 등 다양한 인컴전략을 활용한 배당프리미엄펀드는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배당주펀드가 지속적인 인기를 모으며 지난 22일 제로인 기준, 연초 이후 8332억원이 유입됐다. 이 가운데 배당프리미엄펀드는 3735억원이 들어오며 증가분의 44.8%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모든 유형의 배당주 펀드 중 올해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C-W클래스는 1년 및 6개월 수익률이 각각 11.38%, 10.51%다. 모펀드 2년 수익률 또한 37.31%로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배당프리미엄펀드는 주식에 약 70%, 채권 및 유동성 등에 약 30% 수준을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펀드로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배당주를 통한 고배당 전략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투자 전략, 콜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커버드콜 전략(Covered Call) 등 다양한 현금 흐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우선주와 배당주는 펀더멘털, 시가총액 및 거래량을 고려해 과거 3년 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금배당금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50개 이상의 현물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가수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은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시나 횡보 또는 주가 하락시에도 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이 가능해 안전성을 더한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사장은 “배당프리미엄펀드는 시장에 대한 투자에서 현금흐름에 대한 투자로 전환되는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 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로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