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근들어 영업재개에 나선 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 가입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22일 추가적으로 휴대폰 4종의 출고가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달 21일까지 11종의 휴대폰 출고가 인하를 한 데 이어 22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4 갤럭시S4 LTE-A(32G), 갤럭시S4줌, 갤럭시그랜드 4종에 대해서 추가로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KT의 출고가 인하 단말기는 업계 최다인 총 15종이다. KT는 제조사와 지속 협의를 통해 추가 출고가 인하를 주도할 계획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영업재개를 시작했던 이달 20일 6종을 비롯해 이후 추가 5종 등 총 11개 모델의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키로 했다.
지난 4월부터 제조사들과 휴대폰 출고가 인하를 지속 협의해 온 SK텔레콤은 협의가 완료된 6종에 대해 출고가 인하를 우선 적용해 이날부터 판매하고 나머지 5종에 대해서는 협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인하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온 피처폰(일반폰) 1종을 포함해 중저가 보급형 7종, 고급형 4종 등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휴대폰 선택 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 7종 LG전자 3종 팬택 1종 등 고객이 원하는 제조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출고가 인하를 비롯해 3월 이후 지금까지 전용폰 5종, 공용폰 9종 등 총 14종의 단말기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옴으로써 고객의 휴대폰 구입 부담을 경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전용 스마트폰인 LG Gx를 포함해 4종의 LTE 스마트폰 출고가를 이달 20일부터 전격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또 추가로 5종의 스마트폰 출고가도 인하키로 했다.
LG유플러스의 출고가 인하모델은 LG Gx, LG G2, LG 옵티머스 G프로 베가 아이언 등 4종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4 LTE-A(32GB), 갤럭시S4 LTE-A(16GB),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갤럭시 윈 등 남은 5종에 대해서도 출고가 인하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